애완동물/거북이

펫테크가 떠오른다고 한다.

리틀크레이지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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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테크(Pet tech)가 떠오른다고 한다.


펫테크 하면 어떤쪽이 떠오르는가?


1) 펫 + 재테크인가?          2)펫 + 테크놀로지인가?


인간 사이의 관계가 개인주의적이 되어가면서 애완동물은 어느때보다 더 큰 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내가 관심이 있는 거북이쪽에서도 펫테크에 열중하는 분들이 꽤 많다.


물론 1번 펫테크다.


그중 가장 핫한 거북이는 역시 DBT(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이다.


2015년인가? 2014년인가? 즈음 수입이 금지되면서(사이테스 + 환경청 유해종 지정) 가격이 점점 뛰기 시작했다.


콘센트릭, 텍사스, 오네이트, 노던, 캐롤, 맹그로브, 미시시피, 뭔가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ㅋ


일반적으로 개인이 키우면서 좀 비싸네 하는 건 콘센트릭이다.


등갑 모양이나 발색등으로 구분을 하는데 뭐 이 글에서는 그런게 주제가 아니니 구분하는 방법은 직접 찾아보시길.


얘가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이다.



콘센트릭은 엊그제 보니 모샵에서 85만원에 분양하고 있었다.


현재 시세가 그정도라는 얘기겠지.


참고로 해츨링(새끼) 가격이다.


콘센트릭 암컷 성체 가격은 몇 백만원이다.


뭐 5백까지는 안가겠지만 3백 근처는 되지 않을까.


여기서 포인트는 암컷 성체 자체를 분양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


비단 콘센트릭만이 아니라 DBT는 암컷 성체를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다.


네로우 브릿지나 다른 거북이들의 암컷 성체들이 약간 높은(?) 가격에도 종종 보이는 것에 반해


DBT 성체 암컷은 거의 구하기가 힘들다.


국내에서 백 단위 가격을 넘나드는 오네이트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의 천조국 가격


미국 가서 살고 싶다. ㅋㅋㅋ






1회 6~10개정도 알을 낳고 4번 이상의 클러치를 낳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하니 거북계의 펫테크로서 적절한 위치이다.


국내에도 개인 브리더들이 꽤 있다. 모 커뮤니티에서 부화에 성공한 경우만 해도 10명정도는 된다.


개인 브리더들이 부화에 성공했다고 해서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개별로 분양도 하지만 업체들과 연계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분양대행으로 진행하는 브리더들도 제법 있는 것 같다.


DBT 부화를 본 친구 왈, 한 번에 8개 x 30만원 x 4클러치 = 960만원


그게 쉬운줄 아느냐고 핀잔을 줬지만 요즘 갑자기 DBT에 눈독을 들이는 녀석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ㅋㅋ



블루 콘센트릭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천조국 가격



텍사스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의 천조국 가격


1마리 150, 2마리 275달러




마리당 30달러 노던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고 시장가는 양쪽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다.


나름 합리적인 것처럼도 보이지만 DBT의 원산지(?)인 미국에서는 DBT 해츨링 100마리가 100만원정도에도 분양되고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보석거북이급?


물론 퀄리티 따위는 아무 상관없는 평범한 개체들이다.




강아지 공장처럼 거북이 공장(?)도 규모가 대형화되는 날이 올 것도 같다.


비닐하우스나 시골에 공터에 가건물 하나를 짓고 어항만 돌리는거다. ㅋㅋㅋ


DBT도 다른 거북들처럼 좀 부담없이 키울 수 있는 날이 오려나?


거북이로 재테크 하고 있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 싶다.


그것도 나름의 능력.


키우던 애들이나 열심히 잘 키워야겠다.



미국의 거북이 분양가가 궁금하면 


http://market.kingsnake.com/index.php?cat=39


해외 DBT 브리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iamondbacks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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