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등갑썩음병 - 쉘롯(쉘랏 Shell Rot) 치료하는 법

집에 있는 테라핀에게 쉘롯이 생겼다.

 

쉘롯은 등갑썩음병이라고도 하는데 등갑이나 복갑쪽에 하얗게 변하면서 구멍이 생기거나 썩어들어간다.

 

껍질 부패.

 

사람의 무좀처럼 조금씩 심해진다. ㅋ

 

주로 수생거북이들에게 생기지만 가끔 박스터틀에게도 생긴다.

 

생기면 딱 느낌이 온다. 이게 쉘롯이구나... 제길..

 

주원인은 수질 악화이다.

 

 

by hunterjackson

 

 

 

 

치료방법

 

일단 아래 단계를 따라하기 전에 거북이의 환경이 좋지 않다면(수질) 업그레이드 해주자.

 

국내에도 쉘롯 관련해서 여러가지의 조언들이 보이고 있다.

 

Shell Rot 으로 검색해 본 결과들을 간단하게 모아보면

 

치료시 준비물 : 부드러운 칫솔(새거), 포비돈(빨간약), 라미실이나 기타 진균곰팡이약, 순한 비누, 장갑(발버둥), 타월

 

1. 거북이를 물에서 꺼내서 칫솔에 비누를 묻혀서 쉘롯 부위를 치카치카

 

2. 물로 씻어내고 타월등으로 닦는다.

 

3. 포비돈을 손가락등으로 발라준다. (건조시간 15 ~ 20분)

 

4. 말린다.

 

5. 무좀약을 발라준다. (5번은 생략하는 분들도 있음)

 

 

내 경우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건조사육 자체만 진행하고 
등갑에 무좀약을 발라주는 정도만 진행했다.
생각해보니 곰팡이균의 제거가 먼저인 것 같다.
포비돈을 더 부지런히 발라주고 쉘롯 부위를 칫솔로 문질러 줘야겠다.
유튜브에서 쉘롯을 찾아보면 대부분 치료시에 칫솔을 이용해서 문질러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칫솔로 문지르는 분들은 못 본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한 번 그대로 시도해 보고 경과 봐야겠다.

 

치료방법2

 

찾다보니 쉘롯을 치료하는 다른 방법이 있어서 소개한다.

(아래 방법에 나온 용액을 구해볼 생각이다.)

국내에서는 헥사메딘(겨우 0.5%)이라는 이름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100ml, 500ml, 1000ml

 

성광 알파헥시딘액이라는 것도 있다. (5%)

안파는 약국이 더 많다고 한다. 500ml 기준으로 7천원정도 한다고 함.

http://kr-pharmacy.com/directory/wideupammanboyaggug

위드팜만보약국 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집근처 약국에 부탁해 볼 것.

 

국내에서는 강아지 자작 소독약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동일 성분, 낮은 함량으로 비싸게 팔아서 그런 듯.

 

1단계  

 

더러운 환경을 먼저 개선한다.

 

2단계  

 

부드러운 칫솔과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쉘롯 부분의 바깥 쪽 손상된 부분을 제거

 

목욕 후 건조 

(부드럽게 벗겨지는 것들을 조심히 떼어냄) 

 

흰색 구멍(쉘롯)을 긁어낸다.

(억지로 떼어내지는 말 것)

깨끗한 플라스틱 기구(신용카드 등)의 가장자리로 긁어냄. 칼 X 

 

감염된 부분은 치료가 그 아래의 조직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제거

 

3단계

 

일반 소독제로 껍질을 소독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과산화수소나 포비돈이 손상된 부위에 상피 세포의 재성장을 막음으로써 치유 과정을 실제로 늦추는 것으로 나타남.

 

클로르헥시딘을 이용하면 치료가 눈에 띄게 빨라 지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음.

 

클로르헥시딘 액체 용액은 일반적으로 1%의 클로르헥시딘, 100 부분의 물로 만듦. (병의 지시 사항을 읽으십시오.) 

 

클로르헥시딘을 찾을 수 없다면, 포비돈을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완치 될 때까지 조금 더 오래 걸림)

 

일부 변색 된 부위가 있는 경우, 약한 소독액으로 그 부위를 닦고 10 분 정도마다 용액을 도포(약 30 분 동안)

 

변색 된 작은 쉘롯이 많으면 거북이를 통째로 담그는 것이 더 효과적 일 수 있음.

 

몸을 담그기로 결정했다면, 거북이가 물밖으로 머리를 쉽게 내밀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얕게.

(왜냐하면 어떤 방부제건 약간의 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 # 진균 소독시 : 2% 용액 ( 고양이 링웜)알파헥시딘 4 : 정제수 6 의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 일반 소독시 : 0.1% ~0.5% 용액알파헥시딘 1 : 정제수 9이상 의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 상처 소독시 : 0.05% 용액알파헥시딘 1 : 정제수 99의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출처] 알파헥시딘5%액 <진해동물약국 장천드림약국>|작성자 건강상담

 

 

4단계 

 

거북이를 건조한 용기에 2 시간 이상 놓아 두기.

 

일부 거북이는 하룻밤 (완전 어둠 속에서) 건조한 용기에 방치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잠시동안 수족관에 넣어줄 것.

 

공기는 쉘롯 곰팡이균의 적이며, 개체를 오랜 기간 동안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그러나 탈수와 과도한 스트레스도 예방해야 하므로 거북이가 매일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할 것.

 

거북이를 매일 청소, 소독 및 공기 건조를 계속(5 ~ 7 일간)

 

그때까지, 모든 쉘롯이 희미해지고 제거 될 것, 그렇지 않다면 치료를 계속.

 

2주 후에도 변색 된 부분이 남아 있으면 수의사에게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