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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체중감소로 인한 스트레스2

리틀크레이지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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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를 다녀왔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결과는 이상없음.

간수치는 더 좋아졌다고 한다. ㅋ

혈소판 수치가 좀 높은데 평소 헌혈할 때도 원래 40만 조금 넘게 나오고 있던터라 덤덤했다.

3~6개월 후 혈액검사를 한 번 해보고 혈소판 수치가 계속 높은지 체크해 보라고 했다.


엑스레이상으로 림프절에 염증이 있었다가 석회화 되었다고 한다.

임상적으로는 의미가 크게 없다고 했다.

그래도 폐CT와 대장내시경을 권했다.

이번 기회에 종합 건강검진을 받아보려 한다. 

아프고 돈 깨지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내과를 방문한 이후

요 며칠 소변에서 거품이 나서 당뇨가 아닌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거품이 몇 초나 유지가 되어야 당뇨스러운 것인지ㅋ

고기를 많이 섭취했거나 심한 운동을 했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에도 거품이 날 수 있다.

소변에서 아세톤스러운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떤 신장내과 교수님께서도 본인의 아침 첫 소변을 유심히 본다고 한다.

양변기의 1/2정도가 거품으로 차고, 1분 30초 정도 지속되지만 단백뇨는 아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기준을 잡으려고 한다.


몸무게 스트레스로 점심, 저녁으로 연속해서 뼈해장국을 먹었다.

내심 불안해서 온라인에서 배송비 합해서 6천원대인 당뇨측정기를 구매해서 측정도 해봤다.

테스트지는 10장정도 들어있고 꾸준히 당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테스트지를 파는 것이 주목적으로 보인다.

마치 잉크는 비싸게 복합기는 싸게 파는 것처럼.

여튼 구매한 측정기로 재본 당뇨수치는 84.

6천원을 투자한 것 치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으니 나처럼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당뇨측정기 구매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늘 아침 몸무게는 84.5kg까지 찍었다.

어제 먹었던 것을 돌이켜보면 서브웨이 샌드위치 



스테이크&치즈 + 랜치 드레싱 + 스위트 어니언 소스 => 487Kcal

이걸 12:30분 정도에 먹었다.

탄산음료 x


저녁 8시쯤 밥을 먹기전까지 꽤 허기가 졌다.

하지만 군것질은 전혀 안했다.

저녁에 1000Kcal쯤 먹었다고 하면 하루에 1,500Kcal를 먹은 셈이다.



기초대사량 구하는 공식


남 = 66.47+(13.75 x 체중)+(5 x 키) - (6.76 x 나이) 

여 = 655.1+(9.56 x 체중)+(1.85 x 키) - (4.68 x 나이)


참고로 기초대사량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 ㄷㄷ;

성인남자 하루 권장 칼로리는 2,300 ~ 2,700Kcal 이다.

내 경우 기초대사량이 1907.1Kcal


평소에 2,000은 가볍게 먹던 스타일이었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걸까?

오늘 아침 몸무게는 84.5Kg을 찍었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추세가 멈췄다는 것은 마음에 큰 평안을 줬다.

간식을 일체 끊고 밥만 먹어서 좀 빠지는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지난주 85.3Kg을 기준으로 800g 정도 차이가 난다.

어제 아침에 배탈이 났던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것 같기도 하고...




배탈 자체로 뭔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있나 해서 찾아봤다.

급성설사 : 성인에서 2~3주 미만으로 지속되는 설사.

음??? 설사가 2주나 지속되도 급성이라고?

만성설사 : 성인에서 4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설사가 이틀이상 지속된 적도 몇 번 없는데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분들도 있구나 싶었다.

그동안 장이 건강해줬던 것인가?

급성 기준이 2주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또 마음에 평화가 왔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체중계에 일주일에 한 번만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든다는 것이 별 이유가 없거나 평범한 이유일 수도 있지만

일단 병원에 잘 안가는 사람이라도 꼭 가보자.

나도 병원에 1년에 한 번도 안갈 때도 있다.

그래도 이번에 스트레스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ㄷㄷ.


10월초에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아깝기는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꼭 받아봐야 할 것 같다.


급격한 체중감소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건강검진 후 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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