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용품들

수이사쿠 DX 플라워 단지 여과기(후기 포함)

리틀크레이지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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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있을 그 아이템.

거북이샵들에 가보면 요녀석을 탕어항에 돌려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많이 사용한다.

효과도 괜찮은 편.



가격대는 2만원 초반대로 약간 비싼감이 있다.

얼마전에 있었던 관상어 박람회에서는 현장판매로 17,000원에 팔았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격을 보니 1,200엔대(12,500원정도?)에 판매하는 상점들도 좀 보인다.

평소 가격 기준으로 일본에 비해서 80~90% 정도 비싼듯.

두 배에 파는 판매자들도 있는데 국내에 들어올 때 관부가세 내더라도 약간 비싸다는 느낌은 있다.


제품 자체의 지름은 160mm, 높이는 대롱끝까지 153mm, 대롱 제거한 상태로는 70mm정도.

30큐브에 넣기에는 꽤 큰 감이 있고 2자에도 2개 넣으면 좀 꽉 차는 느낌이 있다.

기포기나 브로와가 꼭 있어야만 한다.

바닥쪽에 연결하는 곳이 있어서 보글보글 하면서 여과기능이 작동한다.

여과능력은 시간당 55L정도.

2자 광폭이 121.5L(만수위 기준이라서 보통 더 적다.)

자반(450 x 450 x 300)이 60.75L라서 자반에 1개정도가 알맞다.

자체 특허 기술로 에어레이션을 통해 용존산소량을 높이고 미생물에게 산소를 공급한다고 한다.




자갈이 들어있는 부분을 분해하는 것이 어렵다.

처음 해보는 경우에는 힘으로 낑낑대다가 부러질 듯한 느낌에 고생을 좀 한다.

수이사쿠 DX 분해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다.


사리라고 적힌 부분의 그림을 참고하자.

일단 위아래를 사리 위쪽에 있는 그림처럼 분리한 후에 자갈부분을 따로 떼내려면 개고생한다.

본체가 온전하게 장착된 상태에서 양쪽끝을 잡고 상판만 분리하면 된다.

글로 설명하니 좀 복잡한데 사리라고 써있는 그림처럼 잡고 분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항에서 들어올릴 때 바닥 부분에 깔려있는 분진들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거북이항에는 거의 필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외부여과기 + 수이사쿠 DX 정도면 무난한 구성이라고 보인다.

거북항에 저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박스저면정도가 가능할 뿐.


현재 3개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2개 더 신품으로 구매할 생각이다.

보통 중고가는 10,000 ~ 15,000.

중고매물 기다려도 되지만 이런저런 귀찮음을 생각하면 그냥 신품사서 쓰다가 중고로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장점 : 업장에서도 사용하는 편리함과 여과력, 단지 여과기치고는 좀 비싼 가격.

단점 : 에어레이션 소리, 세척을 위해 어항에서 꺼낼 때 분진. 세척이 상당히 귀찮다.


세척을 좀 더 편하게 하는 방법을 알았다.

가운데 봉을 분리하고 위와 아래를 분리(여과재는 그대로 들어있는 상태.

솜 부분 따로 세척하고 위쪽 여과재 들어있는 부분은 물을 받아놓은 대야에서 뒤집은채로 위아래로 흔들어주면 

여과재를 따로 꺼래지 않고도 세척이 잘된다.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에는 여과재들을 일일이 다시 테두리에 넣어서 닫아줘야하는데 엄청 귀찮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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